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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포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상태도 볼 겸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블로그를 방치한 날들을 살펴보면,

6월에는 글을 4개 작성했습니다. 거의 블로그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리고 7월은 완전 공백기였습니다. 두 달에서 두 달 반 정도를 블로그를 방치한 결과 내부는 말을 하지 않아도 뻔하죠.

뻔한 그 내부 한번 들여다보고 블로그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 방치 후 결과 :: 내부 공개.

블로그방치

한참 블로그 일 방문자 수가 1천이 넘어가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을 때, 블로그를 운영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왜?? 한참 성장하고 있을 때 블로그를 운영할 수 없었는가??

6월에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5월 말에 주어진 과제는 20여 개 가까이 됐었고, 6월 말에는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남은 30일 안에 과제를 모두 처리해야 했고, 시험공부까지 병행해야 했습니다...

6월 한 달간은 밤낮이 없을 정도로 바빴고, 잠까지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7월에 가야 하는 단기 선교 준비로 블로그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고 7월에는 단기 선교로 인해서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아쉬운 상황이었고, 모두 감당하기 어려워 블로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상황...)


잡담 같은 변명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블로그방문자 수

가장 먼저 방문자 수를 살펴보면, 글을 4개밖에 올리지 못했던 6월에는 생각보다 블로그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7월부터는 당연하게도 방문자 수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유입로그

티스토리 관리 탭 내에 유입경로를 살펴보면 눈으로 봐도 이상할 정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발견하셨나요??

네이버에 유입이 거의 없습니다...


저품질의 아픔을 한번 겪었기에 이런 유입로그는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절대 보고 싶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블로그유입 사이트 ①

그래서 바로 달려간 애널리틱스.

유입 사이트를 기간별로 비교해봤습니다.


블로그유입 사이트 ②

블로그가 나름 잘 유지되던 2018년 3월부터 6월 말까지.

완전히 방치되던 2018년 7월부터 8월 현재까지.

두 가지로 분류해서 살펴봤습니다.


우선 세션 수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은 고려하고 퍼센트로 본다면 그래도 괜찮은 점은 이탈률이 2.5%라는 점입니다.



세션당 페이지 수는 3에서 2.6으로 줄었습니다.

(이건 별로 좋지 않은 변화)

그리고 큰 변화는 구글과 네이버의 유입 순위가 뒤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애드센스 포럼이라는 곳에서 블로그에 대한 내용을 살펴봤는데 어떤 분께서는 네이버:구글:다음 = 2:3:5가 황금비율이라고 말을 하시던데 저는 1:1:6 정도 되겠네요. (황금비율에 관한 내용은 다른 블로거님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블로그네이버 유입

네이버 유입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봤더니, 서서히 감소하다가 7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줄어든 상태를 계속 유지하다가 오랜만에 글을 발행한 8월 6일 다시 조금 오른 모습입니다.



아직 이 결과만 가지고 저품질이라고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고 글을 다시 발행한 시점으로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는 그래프의 결과로 볼 때, 글을 발행하지 않아서 생긴 결과로 보는 게 더 맞다고 생각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7월 10일에 블로그 저품질에 걸렸다는 분들이 계시기에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글을 시간이 흘러도 계속해서 볼 수 있는 글들을 쓰기 위해서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글 대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쓸모없는 글들이 많은 것 같아서 방문자도 많이 줄어든 이 시점에 조금씩 변화를 줘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제 블로그를 계속해서 방문해주시는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